Bagel Shop
연어 베이글이 먹고 싶어서 새로운 베이글 집을 찾아보다가 Maury’s라는 베이글 집에 가봤다.
Maury’s는 따로 실내 테이블은 없고 실외에 몇 개의 테이블만 있었다. 가게 안에서 주문하고 가게 밖의 윈도우에서 베이글을 픽업하는 방식이었다.
음료도 같이 주문했는데 음료는 안에서 바로 만들어줘서 먼저 받고 나와서 기다렸다. 주문한 음료는 콜드 브루와 마차 라떼. 마차 라떼는 진하지 않아서 약간 밍밍한 느낌. 내 입맛에는 좋았지만 진한 스타일을 좋아한다면 실망할 듯싶다. 의외로 콜드 브루가 맛있었다.
Bagel
베이글은 Lox + Galic Bagel, No.8 + Salt & Pepper Bagel 이렇게 주문했다. 베이글 종류가 다양했는데 베이글 샌드위치를 주문하면 원하는 베이글을 선택할 수 있었다.
우선 첫 번째, 두 번째 사진에 보이는 Lox + Galic Bagel은 생각보다 좀 실망스러웠다. 베이글을 자체가 좀 질겨서 그런지 잘 안 어울리는 느낌이었다. 다행히 No.8 + Salt & Pepper Bagel은 너무 맛있었는데 Courage Bagel에서 먹었던 Run it thru the garden이랑 거의 흡사했다. Salt & Pepper Bagel은 질기지 않았다.
마지막 사진은 다음번에 갔을 때 먹었던 Kippered Salmon / No.8 + Onion Bagel이다. Kippered Salmon은 구운 연어가 올라가서 베이글이랑 잘 안 어울릴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맛있어서 꼭 추천하는 메뉴다. 그리고 여기서 베이글을 종류별로 먹어봤는데 내 입맛에는 Onion Bagel이 제일 맛있었다.
사진에는 없지만 The Mori라는 연어 베이글에 와사비 크림치즈가 들어간 메뉴가 있는데 와사비를 잘 못 먹는 나한테도 과하지 않고 기본 연어 베이글보다 훨씬 맛있었다. 와사비를 좋아하신다면 꼭 먹어보면 좋을 것 같다.
Maury’s
이렇게 다양한 베이글 샌드위치가 있어서 브런치로 즐기러 가기 좋은 Maury’s에 들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