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 Bakery
이번에 소개할 곳은 강아지 수제 간식을 판매하고 있는 Pet Bakery인 The Pawstry다. 지난번 투게더 마켓에 갔다가 알게 된 곳인데 우리 집 강아지 망고가 너무 좋아해서 다시 한번 주문해 봤다. The Pawstry는 인스타그램에서 주문을 하고 픽업을 하는 방식인데 픽업은 치노 힐스 안에서 $30불 이상 구매 시 무료 배달을 해주시고 그 외 지역은 직접 픽업을 하러 가야 한다. 메뉴와 가격은 아래의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인스타그램 @thepawstry_ca에서도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에 주문한 메뉴는 Chicken Half(5pcs), Meaty Waffle, Kimbap, Cream Puff 이렇게 주문했다. 첫 번째 소개할 메뉴는 Chicken. 픽업할 때 방금 만들었다고 하셨는데 그래서 그런지 정말 냄새가 너무 좋았다. 진짜 사람이 먹는 치킨 냄새랑 비슷해서 나까지 배가 고파질 정도. Half 5pcs를 주문했는데 치킨 한 개를 더 넣어주시고 치킨무까지 서비스로 챙겨주셨다. 망고가 컸던걸 기억하시고 고기도 많이 넣고 Cream Puff도 크게 만드셨다고. 투게더 마켓 때 한번 뵀는데 세세한 부분까지 기억해 주셔서 감사했다.
집에 들어가자마자 망고가 치킨 냄새를 맡고 난리 난리였는데 역시 허겁지겁 너무 맛있게 잘 먹어줬다. 치킨무는 말랑말랑 젤리 같았는데 처음 먹어봐서 할짝할짝이더니 한입에 홀랑 먹어버렸다.
두 번째 메뉴는 Meaty Waffle. 사실 이 와플은 다른 메뉴에 비해서 맛있는 냄새는 안 느껴져서 좋아하려나 싶었는데 생각과 다르게 너무 좋아했다. 망고가 겁쟁이라 처음 먹는 음식은 약간 망설여 하는데 이건 한입 먹자마자 엄청 달려들었다. 와플이 망고가 제일 좋아하는 메뉴인듯싶다.
세 번째 메뉴는 Cream Puff. 박스를 열어보고 양이 많아서 깜짝 놀랐다. 홈런볼 과자 같은 느낌이었는데 안쪽이 노란 걸 보니 고구마가 들어간 게 아닌가 싶었다. 망고가 한 번 두 번 씹더니 입안에서 금방 사라져 버렸는데 그만큼 엄청 부드러웠다.
마지막으로 Kimbap. 이건 지난번 투게더 마켓에서 먹었는데 망고가 너무 좋아해서 다시 한번 주문했다. 김밥은 맛을 선택할 수 있었는데 제일 인기 많다고 추천해 주신 것 중 단호박으로 선택했다. 박스를 열었을 때 파프리카 향이 확 나는데도 망고가 전혀 거부감 없이 아주 잘 먹었다.
위의 두 번째 사진에서 보이듯이 무게에 따른 적정량과 보관방법이 적혀져 있는 안내문도 같이 챙겨 주셨다. 냉장고에서 5일 동안 보관 가능해서 5일 치만 빼놓고 나머지는 냉동실에 넣어놨다. 사실 다시 주문한 계기가 투게더 마켓에서 김밥이랑 떡볶이를 사서 다 먹이고 원래 가장 좋아하던 간식을 줬는데 정말… 어이없다는 듯이 쳐다보면서 고개를 홱… 그 뒤로 간식도 뜨뜻미지근하게 먹길래 다시 주문하게 됐다.
집에서 좀 거리가 멀어서 어떻게 계속 사 먹이나 했는데 양도 생각보다 많고 냉동했다가 먹일 수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다. 맛있게만 먹어준다면야.
The Pawstry
강아지 간식은 강아지가 잘 먹어주는 게 제일 중요하지만 주인 또한 음식을 받고 기분이 좋을 만큼 모양도 세심하게 신경 쓰신 게 느껴졌다. 그리고 자격증도 가지고 계셔서 안심하고 먹일 수 있었다. 다양한 메뉴가 있으니 강아지 수제 간식에 궁금하신 분들은 @thepawstry_ca에 들려서 확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