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Style Bagels
뉴욕 스타일 베이글을 맛볼 수 있는 Boichik Bagels은 다양한 종류의 베이글과 크림치즈 스프레드, 샌드위치, 커피까지 갖춘 베이글 전문점이다. 겉은 쫀득하고 속은 부드러운 스타일의 베이글을 직접 반죽하고 구워내며, 든든한 한 끼가 되어주는 샌드위치 메뉴도 인기다. 간단한 아침 식사부터 여유로운 브런치까지 다양하게 즐기기 좋은 곳이다.



우리는 Los Feliz 지점에 방문했는데, 최근에는 이 지점에 이어 다운타운에도 새 매장을 오픈했다고 하니 가까운 지점으로 들러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이곳은 주문 후 외부에 마련된 테이블에서 베이글을 즐길 수 있었고, 실내 공간은 없지만 넉넉하게 배치된 실외 좌석 덕분에 불편함 없이 식사할 수 있었다. 우리는 ‘The Classic’을 Pumpernickel 베이글로, ‘The Mensch’를 Egg 베이글로 골랐고, Egg Salad와 커피도 함께 주문해봤다.



The Classic의 Pumpernickel 베이글은 짭조름한 크림치즈와 연어 조합이 진한 풍미를 더해주는 메뉴로, 담백한 Pumpernickel 베이글은 살짝 쌉싸름한 맛이 있어 재료들과의 균형이 좋았고, 씹을수록 고소함이 더해졌으며 밀도가 높은 편이었다.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질리지 않는 조합이라, 취향에 맞춰 베이글 종류를 바꿔가며 즐기는 것도 좋을 것 같다. The Mensch의 Egg 베이글은 담백한 맛이 중심을 잡아주는 구성으로, 화이트피쉬 샐러드 특유의 고소하고 짭조름한 풍미가 은은하게 퍼졌다. 부드러운 에그 베이글과의 조화도 좋아서 전체적으로 균형감 있는 맛이었고, 재료가 넉넉하게 들어 있어 한 입 한 입이 꽉 찬 느낌으로 만족스러웠다. Egg Salad는 크리미하면서도 간이 세지 않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었고, 촉촉하게 버무려진 에그가 입안에서 부드럽게 퍼졌다. 베이글 없이 단독으로 먹어도 충분히 만족스러울 만큼 완성도가 높았다.
Cha Redefine
전반적으로 베이글 하나하나에 정성이 느껴졌고, 식사 대용으로도 충분할 만큼 든든하고 만족스러운 구성이었다. 뉴욕 스타일 베이글이 그리워질 때, Boichik Bagels에 들러 다양한 조합을 천천히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