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mium Handroll Experience
Fullerton에 위치한 ATO Handroll Bar는 다양한 종류의 핸드롤을 바 테이블에서 셰프가 바로 만들어주는 모습을 보며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핸드롤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키친 메뉴와 꼬치 요리도 준비되어 있어 보다 다양한 식사를 즐길 수 있고, 사케나 맥주, 논알콜 칵테일까지 곁들일 수 있어 분위기 있게 한 끼를 즐기기에 좋은 공간이다.



핸드롤은 mix and match set으로 4개, 5개, 6개 중 원하는 수량을 선택해 즐길 수 있고, 모든 세트에는 미소국이 함께 제공된다. 또는 세트가 아닌, 원하는 핸드롤만 골라 단품으로 주문하는 것도 가능하다. 우리는 mix and match set으로 핸드롤 5개를 선택하고, 키친 메뉴에서 ATO Beef Patty와 Salmon Carpaccio를 함께 주문했다. 음료는 Iced Green Tea와 Yuzu Lemonade로 골라 상큼하게 곁들여봤다.



먼저 나온 키친메뉴 중 ATO Beef Patty는 촉촉하게 구워진 도톰한 패티 위에 감칠맛 있는 소스와 잘게 썬 그린 어니언이 올라가 있어, 간단하지만 중독성 있는 맛을 자랑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워 식감의 대비가 좋았고, 짭조름한 소스와의 조화가 인상적이었다. Salmon Carpaccio는 채썬 양배추 위에 연어가 가지런히 올려져 있었고, 그 위로 상큼한 소스와 그린 어니언이 더해져 있었다. 산뜻하고 가벼운 맛이 인상적이었고, 아삭한 양배추와 부드러운 연어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부담 없이 즐기기 좋은 메뉴였다.
핸드롤은 Truffle Salmon, Onion Albacore, Magnolia, Blue Crab, Yuzu Hokkaido Scallop으로 구성해봤다. Truffle Salmon은 입안에서 부드럽게 녹는 연어 위에 트러플의 깊은 향이 더해져 한입만으로도 풍미가 꽉 찼던 메뉴였다. 고소하면서도 은은한 트러플 향이 뒤에 남아 여운이 길게 느껴졌다. Onion Albacore는 담백한 알바코어에 아삭한 양파가 더해져 전체적으로 산뜻한 밸런스를 만들어줬다. 양파의 매운맛보다는 단맛이 강조돼 물리지 않고 깔끔하게 즐길 수 있었다. Magnolia는 2개의 새우튀김과 스파이시 참치가 들어간 조합으로, 바삭한 튀김 식감과 매콤한 참치의 풍미가 조화롭게 어우러졌다. 입안 가득 풍성한 식감과 맛이 퍼지는 메뉴로, 각 재료가 균형 있게 어울려 만족감이 높았다. Blue Crab은 크랩살이 아낌없이 들어가 한입 베어 물었을 때 달큰하고 촉촉한 풍미가 인상적이었다. 심플하지만 재료 본연의 맛이 잘 살아 있어 꾸준히 손이 가는 메뉴였다. 마지막으로 Yuzu Hokkaido Scallop은 탱글한 관자에 은은한 유자 향이 더해져 상큼하고 깔끔한 마무리를 완성해줬다. 무거운 맛 없이 개운하게 끝낼 수 있어 마지막 한 점으로 잘 어울렸고, 개인적으로 제일 맛있게 먹었던 핸드롤이라 꼭 추천하고 싶다,
ATO Handroll Bar
바 테이블에서 직접 만들어지는 핸드롤부터 다양하게 구성된 키친 메뉴와 음료까지, ATO Handroll Bar는 캐주얼하지만 완성도 높은 한 끼를 즐기기에 충분한 곳이었다. 핸드롤이 먹고 싶어질 때면, 이곳 ATO Handroll Bar에 한 번 들러 만족스러운 한 끼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