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icy, Refreshing, and Dreamy
North Hollywood에 위치한 Ume Tea는 다양한 종류의 버블티와 간식을 맛볼 수 있는 공간으로, 계절별 음료를 포함한 새로운 제품을 꾸준히 선보이며 방문할 때마다 설렘과 기대감을 더해주는 곳이다. 핑크색 토끼와 핑크 인테리어가 어우러진 아기자기한 매장 분위기 또한 매력적이라, 기분 전환이 필요할 때 가볍게 들르기 좋다.
우리는 특히 이번 방문에 여름을 맞아 돌아온 피치 시리즈를 맛보기 위해 들렀고, 그중 Peach Yogurt Slushie와 Peach Cheese Breeze를 골라봤다. 이 외에도 기본 음료 중 Chamoy Mango, Lychee & Watermelon Green Tea, 그리고 간식으로는 Popcorn Chicken까지 다양하게 주문해 보았다.
Peach Yogurt Slushie는 복숭아의 상큼함과 요거트의 부드러운 산미가 어우러져 무더운 여름에 딱 어울리는 시원한 음료였다. 살짝 얼린 슬러시 형태라 마지막 한 모금까지 청량하게 즐길 수 있었고, 복숭아 과육이 중간중간 씹혀 식감의 재미도 더해줬다. Peach Cheese Breeze는 복숭아 우롱차 슬러시에 크리미한 치즈폼이 더해진 음료로, 진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의 조화가 인상적이었다. 이 음료 역시 복숭아 과육이 가득 들어 있어 달콤한 식감을 느낄 수 있었고, 단맛과 짭조름한 치즈의 균형이 잘 맞아 디저트처럼 즐기기에도 충분했다.
Chamoy Mango는 달콤하게 잘 익은 망고에 매콤하고 짭조름한 챠모이를 더해, 단맛, 신맛, 매운맛이 균형 있게 어우러지는 독특한 매력을 가진 음료였다. 타마린드 캔디로 감싼 빨대가 함께 제공되어 한층 더 재미있고 이국적인 느낌을 더해줬고, 한입 한입 마실 때마다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맛의 조합이 인상 깊었다. 익숙한 망고 슬러시에 톡톡 튀는 챠모이의 풍미가 더해져, 평소와는 다른 음료를 즐기고 싶을 때 잘 어울리는 메뉴였다. Lychee & Watermelon Green Tea는 리치의 은은한 단맛과 수박의 상큼한 과즙이 깔끔한 그린티 베이스와 어우러져, 시원하고 청량하게 즐기기 좋은 음료였다. 가볍고 과하게 달지 않아 부담 없이 마시기 좋았고, 더운 날에 갈증 해소용으로도 잘 어울릴 듯했다. 과일 특유의 향긋함이 그린티의 깔끔한 맛과 조화롭게 어울려, 상큼한 티 음료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메뉴였다. Popcorn Chicken은 한입 크기로 잘라 바삭하게 튀겨낸 닭고기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이 잘 살아 있었다. 가볍게 즐기기 좋은 간식 메뉴로, 음료와 함께 곁들이기에 딱 좋았고, 은은하게 매콤한 시즈닝이 더해져 계속 손이 가는 중독성 있는 맛이었다.
Ume Tea
여름 시즌에 맞춰 돌아온 피치 시리즈부터 다양한 음료와 간식까지 즐길 수 있었던 Ume Tea. 상큼한 복숭아의 매력을 가득 담은 메뉴들이 인상 깊었던 만큼, 시즌 한정 음료를 놓치기 전에 한 번 들러보는 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