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nch-Inspired Cafe
Thousand Oaks에 위치한 Cafe Ficelle은 여유롭게 브런치를 즐기기 좋은 베이커리 카페였다. 주말 이른 아침에도 많은 사람들로 붐볐지만, 실내 공간이 넓고 야외 테이블도 마련되어 있어 전체적으로 머물기 편안한 분위기였다. 매장 안에 은은하게 퍼지는 베이커리 향도 기분 좋은 시작을 만들어주었다.
이날은 브런치 메뉴로 Classic Crepe (Blueberry)와 Croque Monsieur, 페이스트리로 Pain du Matin과 Cheesecake, 그리고 음료로 Mimosa Flight를 주문해보았다. 전체적으로 메뉴마다 조화가 잘 잡혀 있었고, 부담 없이 편안하게 즐기기 좋은 구성이었다.
Classic Crepe는 원하는 토핑을 선택해 즐길 수 있는 메뉴였는데, 이날은 블루베리를 선택했다. 부드럽게 구워진 크레페 위에 상큼한 블루베리와 크림, 슈가 파우더가 더해져 깔끔한 단맛이 이어졌고 질감이 가벼워 부담 없이 즐기기 좋았다. 커피와 함께 곁들이기에 특히 잘 어울리는 조합이었다. Croque Monsieur는 바삭하게 구워진 식빵 사이로 치즈의 고소함이 부드럽게 퍼지며 짭조름한 풍미가 전체적으로 균형 있게 느껴졌다. 한 접시만으로도 충분히 포만감을 주는 브런치 메뉴로, 이날 주문한 메뉴 중 가장 만족스러웠다.
Mimosa Flight는 Blood Orange, Chai, Apple Cider, Orange 총 네 가지 구성으로, 각각 과일 향과 산미, 향미가 다르게 표현되어 가볍게 즐기기 좋았다. 특히 non-alcoholic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부담 없이 곁들이기 좋아서 더 만족스러웠다. 브런치 메뉴와 함께 천천히 맛의 차이를 느껴볼 수 있는 구성으로, 테이블 분위기를 한층 더 여유롭게 만들어주는 메뉴였다. Pain du Matin은 겉은 가볍게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결이 살아 있는 페이스트리였다. 버터의 향이 은은하게 퍼지면서도 질감이 무겁지 않아, 브런치 메뉴 사이에 함께 곁들이기 좋았다. 단독으로 먹어도 충분히 만족스러웠고, 커피나 라떼와 함께 즐기기에 특히 잘 어울렸다. Cheesecake는 지나치게 달거나 무거운 스타일이 아니라, 부드럽게 풀리는 질감과 은은한 단맛이 특징이었다. 식사 후 마무리로 가볍게 즐기기 좋았고, 크림치즈의 풍미가 과하지 않아 편안하게 한 조각을 비울 수 있었다.
Cafe Ficelle
베이커리 향이 은은하게 퍼지는 공간에서 천천히 식사를 즐길 수 있어, 브런치 자체가 기분 좋은 휴식처럼 느껴졌다. 부담 없이 머물 수 있는 여유로운 분위기 덕분에 대화를 나누기에도 좋았고, 음식과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Thousand Oaks에서 편안한 아침을 보내고 싶다면 Cafe Ficelle에 한 번 들러보는 걸 추천하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