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Journey in Every Sip
Koreatown에 위치한 One:scape Coffee는 일상 속에서 잠시 벗어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카페로, 세련된 인테리어와 차분한 무드가 어우러져 한 잔의 음료가 작은 여행처럼 느껴지는 공간이었다. 이곳에서는 커피와 말차를 포함한 다양한 시그니처 음료부터 달콤한 디저트까지 즐길 수 있어, 취향에 따라 골라 맛보는 재미가 있었다. 감각적인 분위기 속에서 혼자 조용히 머물기에도 좋고, 누군가와 함께 여유를 나누기에도 잘 어울리는 곳이었다



이번 방문에서는 Orange:scape, Nutty Twist, One:scape Blueberry Matcha 세 가지 음료와 함께 Banana Coffee Cake, Apple Danish를 골라봤다. 시그니처 음료답게 각각 독창적인 조합과 개성이 담겨 있었고, 디저트는 음료와 잘 어울리면서도 각각의 매력이 살아 있었다. 다양한 조합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어 메뉴 선택부터 즐거운 시간이었다.



가장 궁금하면서도 독특한 조합이라고 생각되었던 Orange:scape은 상큼한 오렌지의 산뜻함이 부드러운 라떼와 어우러져 첫 모금부터 청량함과 달콤함이 동시에 느껴졌다. 산뜻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의 조화가 인상적이었고, 마신 뒤에도 깔끔하게 이어지는 뒷맛 덕분에 부담 없이 즐기기 좋았다. 흔히 접하기 어려운 조합이라 더 신선하게 다가왔고, 기분까지 밝아지는 음료였다. Nutty Twist는 은은하게 이어지는 고소함이 진한 에스프레소와 잘 어울리는 음료였다. 땅콩이 들어가 다소 묵직할 것 같아 망설였지만, 직원분의 추천으로 시도해본 결과 의외의 매력이 있었다. 고소한 풍미는 살아 있으면서도 예상보다 훨씬 가벼운 느낌이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었고, 은근히 계속 손이 가는 맛이었다. One:scape Blueberry Matcha는 진한 말차의 쌉싸름함에 블루베리의 산뜻한 향과 달콤함이 더해져 색다른 매력을 보여준 음료였다. 첫 모금에서는 상큼함이 먼저 다가오고, 이어서 말차 특유의 깊은 풍미가 부드럽게 퍼져 깔끔한 밸런스를 완성했다. 위에 올려진 크림이 전체적인 맛을 한층 부드럽게 이어주어 상큼하면서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조합이었다.
새로 출시된 Banana Coffee Cake는 평소 바나나 푸딩을 좋아하는 터라 기대했던 디저트였다. 바나나 푸딩처럼 부드럽게 녹아내리지는 않았지만, 케이크 특유의 포슬포슬하고 촉촉한 식감이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줬다. 은은하게 퍼지는 바나나 향과 달콤함에 커피의 풍미가 더해져 단조롭지 않고 균형 있는 맛을 완성했다. 부담 없이 즐기기 좋은 디저트로, One:scape Blueberry Matcha와 함께 곁들였을 때 특히 잘 어울렸다. Apple Danish는 겉은 바삭하게 구워져 있고 안쪽은 촉촉한 사과가 가득해, 한 입 베어 물면 바삭함과 부드러움이 동시에 느껴졌다. 달콤하면서도 은은한 상큼함이 어우러져 깔끔한 마무리를 더했고, 디저트 특유의 묵직함 없이 가볍게 즐기기 좋았다. 바삭한 페이스트리 결과 과일의 촉촉한 식감이 조화를 이루어, 음료와 곁들이기에도 잘 어울리는 디저트였다.
One:scape
다양한 시그니처 음료 덕분에 만족스러웠던 건 물론이고, 큰 기대를 하지 않았던 디저트까지 훨씬 맛있어 놀라웠다. 음료와 디저트가 모두 빛났던 이번 방문은 One:scape Coffee만의 매력을 다시금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편안한 공간에서 새로운 조합의 맛을 경험해보고 싶다면, One:scape Coffee에 들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