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Road to South Lake from Bishop
LA는 여전히 덥지만, 가을이 온 것을 느낄 수 있는 Bishop에 아름다운 단풍을 구경하러 방문했다. 원래 계획은 Lake Sabrina에 방문하는 것이었는데 Bishop 웹사이트에 따르면 이미 단풍이 끝났다고 해서 그 옆에 위치한 South Lake로 가기로 했다. 아래의 사진은 Bishop에서 South Lake까지 올라가는 길에 찍은 사진들은데 정말 너무 아름다울 정도로 노란 단풍이 가득했다. 날씨도 선선하고 바람이 살짝 불었는데, 바람이 불 때마다 Aspen 나무들이 흔들리며 아름다운 노란 잎사귀들이 떨어지는데 그 모습이 마치 노란 비가 내리는 듯 했다.



따로 정해진 포인트는 없었고 지나가다가 마음에 드는 장소가 있으면 잠시 주차하고 사진을 남기기도 했다. 그렇게 소소한 순간들을 기록하며 가을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었다.
Bishop
South Lake
그리고 오전 10시쯤 도착한 South Lake는 꽤 빨리 도착했다고 생각했는데 단풍 구경을 하러 온 방문객들이 많아서 주차장이 가득 차 있었다. 다행히 금방 자리를 찾았지만 이곳을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더 이른 시간에 오는 것을 추천한다.



우리는 South Lake Trail을 따라 걸으며 아침의 상쾌한 공기를 만끽할 수 있었는데 강아지와 함께하는 여행이라 트레일 끝까지는 가지 못하고 중간에 멈춰서 주변 경치를 감상했다. 잔잔한 호수를 바라보고 있자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고 여유로움이 스며드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시간적 여유가 있는 분들이라면 이 트레일을 따라 끝까지 걸으며 풍경을 만끽하는 것이 더욱 좋을 것 같았다.
South Lake
아름다운 단풍을 만나볼 수 있는 곳, Bishop에 방문해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해 보는건 어떨까요? 첨부된 사이트에서 각 위치별 단풍 상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