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mium Omakase Experience
Koreatown에 새롭게 문을 연 Sushi Hana는 신선한 스시와 사시미는 물론, 오마카세까지 폭넓게 즐길 수 있으며 정갈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는 곳이다. 신선한 재료를 아낌없이 사용한 스시와 깔끔하고 정갈하게 구성된 오마카세는 식사의 전체적인 완성도를 높여주며, 스시를 좋아하는 이들에게 만족스러운 선택이 될 수 있다.
이날 우리는 첫 방문인 만큼 Premium Hana Omakase를 선택해 전체 구성을 경험해보기로 했다. Creamy Mushroom, Chawanmushi, Miso Eggplant, Agedashi Tofu, Assorted Tempura, House Salad, Miso Soup, Sashimi 5pcs, Sushi 10pcs, Toro Uni Bowl, Udon 등으로 구성된 코스에 Uni Cream Udon을 추가로 곁들여 더욱 풍성하게 즐겼다.
오마카세 코스의 시작을 알린 Creamy Mushroom은 부드러운 식감에 고소한 크리미함이 더해져 식전 애피타이저로 부담 없이 즐기기 좋았다. 이어 나온 Chawanmushi는 계란찜 특유의 부드러움 속에 은은한 다시 향이 스며들어 깔끔하게 마무리되는 맛이었다. Miso Eggplant는 촉촉하게 익힌 가지에 짭조름한 된장 소스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은근히 손이 갔다. Agedashi Tofu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우며, 간장 베이스 국물이 두부 안에 잘 스며들어 입안에서 포근하게 퍼졌다.
Assorted Tempura는 비주얼부터 눈길을 끌었고, 한 입 베어 물자마자 느껴지는 바삭한 식감이 특히 인상적이었다. 튀김옷이 두껍지 않으면서도 놀라울 정도로 바삭해, 입안에서 ‘바스락’ 소리가 날 정도였다. 전체적으로 기름지지 않아 느끼함 없이 재료 본연의 맛을 깔끔하게 살려냈고, 튀김 하나하나의 퀄리티가 돋보였다. House Salad는 드레싱이 과하지 않고 상큼해서 입맛을 가볍게 정돈해주는 역할을 해줬고, Miso Soup 역시 기본에 충실한 맛으로 부담 없이 즐기기 좋았다.
Sashimi 5pcs는 두툼하게 썰려 입안 가득 차는 식감이 만족스러웠고, 신선한 재료에서만 느껴지는 은은한 단맛과 부드러움이 인상적이었다. 각각의 재료가 가진 특유의 결과 풍미가 뚜렷하게 살아 있어 집중해서 즐기게 되는 구성이었다. Sushi 10pcs 역시 전체적으로 신선도가 뛰어나 밥과의 조화가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이어졌으며, 구성도 다양해 끝까지 질리지 않게 즐길 수 있었다. Toro Uni Bowl은 참치의 고소함과 우니의 진한 풍미가 조화롭게 어우러졌고, 함께 제공된 김에 싸서 먹으면 식감과 풍미가 한층 더 살아나 만족감이 더욱 컸다. 밥과 재료, 김의 조합이 잘 어우러져 마지막까지 균형 있게 즐길 수 있었다.
기본 우동은 담백한 국물에 쫄깃한 면발이 더해져 식사의 마무리로 깔끔했고, 추가로 주문한 Uni Cream Udon은 우니의 고소한 풍미가 진한 크림 소스에 녹아들어 마지막까지 만족스러운 한 그릇이었다. 부드럽고 진한 소스가 면발에 잘 감겨 한 입 한 입이 꽉 찬 느낌이었고, 우니 특유의 깊은 감칠맛이 전체에 은은하게 배어 있어 느끼하지 않으면서도 풍성한 맛을 즐길 수 있었다.
Sushi Hana
신선한 재료로 정성스럽게 구성된 오마카세와 조용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 덕분에 첫 방문임에도 만족도가 높았던 Sushi Hana. Koreatown에서 스시와 오마카세를 차분하게 즐기고 싶을 때 한 번 들러보는 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