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rming Cafe with Blueberry Matcha & Pastries
Little Tokyo에 위치한 Cafe Dulce는 다양한 페이스트리와 커피, 그리고 마차 음료를 즐길 수 있는 인기 카페이다. 특히 달콤한 블루베리와 진한 마차의 조화가 돋보이는 블루베리 마차 라떼는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로 손꼽힌다.
인기가 많은 곳이라 카페 내부와 야외 테이블 모두 사람들로 북적였고, 주문을 위해 약간 기다려야 했다. 기다리는 동안 진열된 다양한 페이스트리를 살펴보며 고민하다가, 몇 가지 먹음직스러운 페이스트리와 함께 마차 라떼 그리고 블루베리 마차 라떼를 주문해보기로 했다. 우선, 먼저 나온 마차 라떼와 블루베리 마차 라떼는 첫인상부터 눈길을 사로잡았다. 마차 라떼는 고소함과 쌉싸름한 맛이 조화를 이루며, 깔끔한 단맛이 뒤따라 깊은 여운을 남겼다. 블루베리 마차 라떼는 상큼한 블루베리 향이 은은하게 퍼지며 마차와 어우러져 독특하지만 부드럽고 조화로운 맛을 즐길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블루베리 마차 라떼에서는 어릴 적 씹던 풍선껌 향이 떠오르기도 했는데, 그 독특한 매력에 반해 우리는 이후에도 몇 번 더 Cafe Dulce를 찾았다.
다음으로 주문한 페이스트리는 Creme Brule Bun, Matcha Creme Brule Bun, Mochi Twist, Green Tea French Toast, Sausage Donut이었다. 우선, Creme Brule Bun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했으며, 달콤한 크림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부드럽고 달콤한 맛이 입안에서 퍼졌다. 특히, 크림 브륄레 특유의 카라멜화된 맛이 빵의 풍미를 더욱 돋보이게 하여 풍성하고 깊은 맛을 즐길 수 있었다. Matcha Creme Brule Bun은 기본 Creme Brule Bun에 마차 크림이 더해져, 고소하고 진한 마차 맛이 가득 느껴졌다.
Mochi Twist는 쫄깃한 모찌와 부드러운 빵이 특징으로, 씹을 때마다 고소하고 쫄깃한 식감이 즐거웠다. 겉에는 설탕이 뿌려져 있어 고소하면서도 살짝 달콤한 맛이 입 안에서 잘 어우러졌다. Green Tea French Toast는 그린 티 맛이 은은하게 배어 있는 프렌치 토스트로,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고 촉촉했다. 다른 페이스트리에 비해 상대적으로 심플한 맛이었지만, 개인적으로 이런 스타일의 빵을 선호해서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가장 추천하고 싶은 Sausage Donut은 바삭한 도넛 안에 소시지가 들어 있어 짭짤한 맛과 고소한 도넛이 조화를 이루었다. 위에 뿌려진 소스는 살짝 매콤하면서도 달콤해 빵과 잘 어우러졌고, 처음에는 흔한 맛일 거라 생각했지만, 예상 외로 고른 빵들 중 가장 맛있었다.
Cafe Dulce – Little Tokyo
아마 이곳은 아직 맛보지 못한 페이스트리들과 블루베리 마차 라떼를 또 맛보러 다시 방문할 것 같다. 다양한 페이스트리부터 커피와 마차 라떼까지 동시에 즐길 수 있는 Cafe Dulce에 방문해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