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panese Izakaya Fare & Yakitori
Downtown LA의 Financial District, THE BLOC Plaza Level에 위치한 Hatch는 다양한 종류의 야키토리와 일본식 이자카야 요리, 그리고 칵테일과 위스키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모던 다이닝 레스토랑이다. 내부는 테이블석과 바 형태로 구성되어 있으며, 외부 테라스 자리도 마련되어 있어 세련된 분위기 속에서 캐주얼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메뉴로는 다양한 요리들이 눈길을 끌었는데, 그중에서도 Yakitori와 Large Plates, 그리고 Raw Bar까지 다양하게 주문해봤다. Squid Ink Karaage와 Corn Tempura Tower를 비롯해 Thigh & Green Onion, Chicken Meatball, Wagyu & Wasabi, Pork Belly, Bacon Wrapped Shishito 등 여러 종류의 꼬치 요리를 골라봤고, 여기에 Royal Hamachi와 칵테일 Mai Tai, Ring Around the Rosie를 곁들여 한상처럼 풍성하게 즐겼다.
Squid Ink Karaage는 비주얼부터 눈길을 끌었다. 먹음직스러운 검은색 튀김옷 속에는 촉촉한 닭고기가 들어 있었고, 겉은 바삭하면서 속은 부드럽게 익어 식감의 대비가 인상적이었다. 함께 나온 black garlic ranch dip은 살짝 푸른빛이 도는 독특한 색감으로, 고소하면서도 마늘의 향이 은은하게 느껴졌다. 짭조름한 가라아게와 부드러운 소스가 조화를 이루며 마지막 한 조각까지 맛있게 즐길 수 있었다. Corn Tempura Tower는 바삭하게 튀겨진 옥수수알이 탑처럼 쌓여 나와 시각적으로도 인상적이었다. 한입 베어물면 고소하고 달콤한 맛이 동시에 퍼졌고, 겉은 바삭하면서 속은 촉촉하게 유지되어 식감의 균형이 좋았다. 함께 나온 세 가지 소스는 각각 다른 풍미를 가지고 있어 취향에 따라 찍어 먹는 재미가 있었고, 소스에 따라 매번 새로운 맛으로 즐길 수 있었다. Royal Hamachi는 적당한 두께의 yellowtail 위에 오렌지가 더해져 상큼한 향이 퍼졌다. 부드러운 생선의 질감과 오렌지의 산뜻한 단맛이 조화를 이루었고, 깔끔하고 정돈된 맛으로 마무리되었다.
Yakitori는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좋았다. Thigh & Green Onion은 닭다리살의 부드러운 육즙과 파의 향이 잘 어우러졌고, Chicken Meatball은 촉촉하면서도 간이 잘 배어 있었다. 함께 나온 egg yolk & tare dip에 찍어 먹으면 노른자의 고소함이 더해져 한층 부드럽고 진한 맛을 느낄 수 있었다. Wagyu & Wasabi는 지방이 적당히 섞인 와규의 고소함이 돋보였으며, 함께 나온 black salt를 살짝 뿌려 먹으면 풍미가 깊어졌다. 와사비가 더해져 은은한 상큼함을 주었지만, 자극적인 알싸함은 없어 전체적으로 깔끔하게 마무리되는 맛이었다. Pork Belly는 기름기가 과하지 않고 바삭하게 구워져 입안에 고소한 풍미를 남겼고, Bacon Wrapped Shishito는 짭조름한 베이컨과 꽈리고추의 향이 어우러져 중간중간 입맛을 환기시켜줬다.
함께 주문한 Mai Tai는 mocktail 버전으로, 달콤하면서도 은은한 과일 향이 느껴졌다. 과하지 않은 단맛과 산뜻한 밸런스로 Yakitori의 짭조름한 풍미와 잘 어울렸고, 식사 중간중간 입맛을 부드럽게 정리해줬다. Ring Around the Rosie는 향긋하면서도 깊은 맛이 인상적이었으며, 첫 모금부터 상큼한 과일 향이 퍼지며 부드러운 여운으로 마무리되었다. 다양한 칵테일과 하이볼 메뉴가 준비되어 있어 다음에는 다른 음료들도 함께 즐겨보고 싶었고, 전체적으로 음식부터 음료까지 조화가 잘 맞는 완성도 높은 한 끼였다.
Hatch
Hatch는 도심 속에서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모던한 일본식 다이닝이었다. 다양한 종류의 Yakitori부터 플레이트, 칵테일까지 세련되게 구성되어 있었고, 분위기와 맛 모두에서 완성도가 느껴졌다. Downtown LA에서 일본식 타파스를 찾는다면, Hatch에서의 한 끼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