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ved Ice and Blockshakes
West Hollywood에 새롭게 오픈한 Mewame는 이름처럼 ‘me(미, beauty) + wa(와, &) + me(미, taste)’의 의미를 담아, 보기에도 예쁘고 맛도 좋은 디저트를 선보이는 곳이다. 빙수부터 블록쉐이크까지 다채로운 메뉴를 즐길 수 있어, 색다른 디저트를 찾는 이들에게 반가운 공간이다. 모든 빙수와 블록쉐이크는 유제품과 글루텐을 사용하지 않고, 인공 향료나 색소 없이 Non-GMO 재료로 만들어져 비건까지 가능한 점도 Mewame만의 큰 매력이다. 특히 ‘Blockshake’는 Mewame에서 직접 만든 아이스크림 블록을 기계에 넣어 갈아내는 방식으로 만들어지며, 이 과정을 담은 이름으로 특허까지 취득했다고 한다.



매장안은 미니멀한 인테리어와 따뜻한 노란 조명이 조화를 이루며, 디저트를 즐기기에 편안하고 기분 좋은 분위기를 자아냈다. 우리는 첫 방문인 만큼 다양한 맛의 빙수와 블록쉐이크를 골고루 맛보았는데, 빙수는 Mango Passion Fruit, Strawberry, Chocolate, Matcha, 그리고 시즌 한정 메뉴인 Honeydew Pandan까지 골라보았고, 블록쉐이크는 Mango Pineapple과 Matcha를 선택해 Mewame의 다양한 조합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었다.



각 빙수에는 비건 휘핑크림과 바삭한 코인 쿠키가 함께 올라가며, 곱게 갈린 얼음 입자는 입안에서 부드럽게 녹았고, 각 맛마다 재료 본연의 풍미가 잘 살아 있었다. Mango Passion Fruit는 상큼한 열대과일의 조합이 시원하게 퍼졌고, Strawberry는 딸기 특유의 부드러운 단맛이 깔끔하게 마무리되었다. Chocolate는 진하고 꾸덕한 초콜릿 맛이 깊게 느껴졌으며, Matcha는 쌉싸름한 말차의 풍미가 뚜렷해 말차를 좋아하는 이들에게 특히 잘 맞을 듯했다. 시즌 한정 메뉴인 Honeydew Pandan은 멜론의 은은한 단맛과 판단 특유의 향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기존 빙수와는 또 다른 색다른 매력을 전해줬다. 모두 맛있게 즐겼지만, 그중에서도 진한 초콜릿의 매력이 돋보였던 Chocolate과 상큼한 과일 풍미가 인상적이었던 Mango Passion Fruit가 특히 마음에 들었다.
Blockshake는 아보카도, 코코넛, 카카오, 메이플 시럽 등으로 만든 Mewame의 시그니처 아이스 블록에 실제 과일이나 프리미엄 재료를 더해 갈아낸 메뉴로, 밀도 높은 질감과 깊은 풍미가 특징이었다. 우리는 두 메뉴 모두에 코코넛 크림을 추가했는데, 부드럽고 과하지 않은 단맛이 더해져 전체적인 맛의 균형을 잘 잡아주는 역할을 했다. Mango Pineapple은 열대과일의 상큼함과 달달함이 진하게 느껴졌고, 과육이 살짝 씹히며 은은한 식감도 더해졌다. Matcha는 한입 머금는 순간 쌉싸름한 말차 풍미가 퍼지며 블록쉐이크 특유의 꾸덕한 질감과 어우러져 깊이 있는 맛을 완성했다. 너무 달지 않으면서도 말차의 매력을 온전히 살려, 말차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특히 추천하고 싶은 메뉴였다.
Mewame
건강한 재료와 세심한 조합으로 완성된 디저트가 인상적이었던 Mewame. 부드럽게 녹아드는 빙수부터 진한 풍미의 블록쉐이크까지, 색다른 디저트를 찾고 있다면 이곳에 한 번 들러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