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d-Crafted Specialty Sandwich
Koreatown에 위치한 Wiches On Wilshire는 모던한 카페 감성을 담은 샌드위치 전문점으로, Breakfast Burrito/Sandwich를 비롯해 Warm/Cold Sandwich, Soup, Salad, 디저트와 다양한 음료까지 폭넓게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밝고 세련된 인테리어 덕분에 캐주얼하면서도 쾌적한 분위기 속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으며, 간단한 브런치부터 든든한 한 끼까지 다양한 식사 옵션을 원하는 이들에게 알맞은 공간이었다.



이번 방문에서는 Sun Dried Tomato, Avocado Mama Mia, Green Monster, Bulgogi Breakfast Burrito 등 샌드위치 메뉴를 중심으로, Sweet Earth Salad와 Broccoli Cheddar Soup, 디저트로는 Banana Pudding, 그리고 음료로 That Mango와 Hibiscus Sunrise까지 다양하게 맛보았다.



Sun Dried Tomato는 첫 입부터 선드라이 토마토 특유의 진하고 풍부한 감칠맛이 인상 깊게 다가왔고, 치킨을 선택한 덕분에 전체적으로 더 든든하고 균형 잡힌 맛을 느낄 수 있었다. 담백한 치킨과 향긋한 페스토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산뜻하면서도 깊은 풍미가 남는 샌드위치였다. 특히 바삭하면서도 쫄깃한 식감이 살아 있는 French Roll을 선택해, 전체적인 식감과 맛의 밸런스를 한층 더 높여주었다. Avocado Mama Mia는 전반적으로 상큼하고 부드러운 조화가 돋보였던 샌드위치였다. 아보카도의 크리미한 식감과 고소함이 인상적이었고, 그 위에 더해진 풍미 깊은 재료들이 입안에서 균형 있게 어우러졌다. 부드럽지만 탄탄한 식감을 지닌 치아바타 빵은 속 재료들과 잘 어울려 전체적인 밸런스를 잘 잡아주었고, 한 끼 식사로도 충분할 만큼 만족감이 높았다.
Green Monster는 채소 중심의 구성임에도 꽤나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었던 메뉴였다. 특히 고소한 페스토와 부드러운 후무스, 참치 샐러드의 조합이 의외로 잘 어우러져 담백하면서도 든든한 한 끼로 손색이 없었다. 평소에는 참치 샐러드가 뻑뻑하게 느껴져 자주 즐기지 않지만, 이 메뉴는 후무스 덕분인지 전체적으로 부드럽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었다. Bulgogi Breakfast Burrito는 아침 식사로도, 한 끼 식사로도 든든하게 즐기기 좋은 메뉴였다. 불고기의 달짝지근한 풍미와 해시 브라운의 바삭한 식감이 조화를 이루며 전반적으로 익숙하면서도 만족스러운 맛을 느낄 수 있었다. 은은하게 매콤한 할라피뇨와 상큼한 살사가 더해져 끝까지 물리지 않고 깔끔하게 마무리되는 점도 좋았다.
Sweet Earth Salad는 보기만 해도 건강함과 풍성함이 느껴지는 샐러드였는데, 다양한 채소와 곡물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씹을수록 고소함과 산뜻함이 살아났다. Goat 치즈와 발사믹 드레싱이 전체적인 풍미를 부드럽게 감싸줘, 가볍지만 허전하지 않은 한 끼로 만족스러웠다. Broccoli Cheddar Soup은 한 입 먹는 순간 고소한 풍미가 진하게 퍼지는 메뉴로, 부드럽고 꾸덕한 질감 덕분에 따뜻하고 든든하게 즐기기 좋았다. 짭조름하면서도 부드러운 치즈 맛이 잘 살아 있어 샌드위치와 함께 곁들이기에도 딱 어울렸고, 함께 주문한 빵을 찍어 먹으니 더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었다. 마지막 디저트로 즐긴 Banana Pudding은 부드러운 바닐라 푸딩과 바나나 슬라이스, 그리고 촉촉한 빵이 층층이 쌓여 부드럽고 포근한 식감을 자랑했다. 달콤하지만 과하지 않은 맛 덕분에 식사 후 깔끔하게 마무리하기에 딱 좋았고, 입안에서 부드럽게 퍼지는 조화로운 맛이 인상적이었다.
Wiches On Wilshire
모던한 감성의 공간에서 신선한 재료로 만든 샌드위치와 다양한 사이드 메뉴까지 두루 즐길 수 있었던 Wiches On Wilshire. 든든한 브런치부터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샐러드, 수프, 음료까지 모두 만족스러워 다음 방문이 벌써 기대되는 곳이었다. Koreatown에서 캐주얼하고 감각적인 샌드위치를 찾고 있다면 이곳을 한 번 들러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