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kery & Cafe
주말에 먹을 디저트를 고민하다 애너하임에 있는 Okayama Kobo Bakery & Cafe에 가봤다. 도착했을 때 베이커리 밖으로 줄 서 있어서 오래 기다리려나 했는데 줄은 금방금방 줄어들었다.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빵들이 많아서 뭘 먹을까 고민됐는데 벽 쪽에 인기 많은 메뉴가 적혀있어서 고르는 데 도움이 됐다.
몇 가지 빵을 골라봤는데 그중에 제일 맛있었던 건 Salt & Butter Roll 소금 빵이었다. 다른 곳에서도 소금 빵을 먹어봤지만 이 Salt & Butter Roll이 지금까지 가장 맛있었다. 전자레인지에 15초 정도 데워먹으면 갓 나온 빵처럼 즐길 수 있었는데 적당한 짠맛과 롤 안에 부드러운 버터가 쫀득쫀득한 빵과 너무 잘 어울렸는데 역시 인기 메뉴 1위인 이유가 있었다.
먹어본 빵 중에 몇 가지 더 추천하자면 Japanini, French Toast, Tomato Basil Salt & Butter, White Milk Cream이 맛있었다. Japanini는 직원분이 헷갈리셨는지 잘못 넣어줘서 우연히 먹어보게 됐는데 아는 맛이지만 너무 맛있어서 갈 때마다 꼭 사 오는 빵이다. 이 외에도 초코, 마차, 팥이 들어간 빵들도 다양하게 있어서 취향껏 고를 수 있다. 그의 비해 Curry Pan과 Spicy Curry Pan은 좀 아쉬웠는데 이 빵도 인기 메뉴에 있었지만 커리가 좀 짜고 빵과 잘 안 어울리는 것 같은 느낌이라 내 취향은 아니었다.
빵을 고르면 위의 사진처럼 귀여운 박스에 담아주는데 박스에 귀여운 캐릭터도 눈에 띄지만 빵 종류에 따라 보관방법과 데워먹는 방법이 나와있어서 좋았다.
Menya Okayama Kobo Bakery & Cafe (DTLA)
Okayama Kobo Bakery는 Anaheim과 LA 두 곳에 위치하고 있으니 가까운 곳으로 방문해서 다양하고 맛있는 빵을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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