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Vietnamese Eatery with Rich and Flavorful Pho
Stanton에 있는 PhoHolic은 진하고 풍미 가득한 쌀국수를 맛볼 수 있는 곳으로, 따뜻한 국물이 생각날 때 자주 찾게 되는 집이다. 예전엔 오빠가 회사 동료에게 추천받아 처음 알게 된 곳인데, 워낙 유명한 맛집이라 평소에도 사람 많고 웨이팅이 긴 편이다. 그래도 식당 내부가 넓고 야외 좌석도 잘 마련되어 있어서 회전율이 빠른 편이라 오래 기다리지 않고 들어갈 수 있다.



참고로, PhoHolic은 들어가기 전에 미리 주문하고 계산을 한 뒤 자리를 안내받는 시스템이다. 우리는 다양한 쌀국수 메뉴 중 10번 (Steak, Tendon), 그리고 (Steak, Oxtail)을 선택했고, 음료로는 Peach Fruit Tea와 Lychee Fruit Tea를 하나씩 주문해봤다.



먼저 나온 Peach Fruit Tea와 Lychee Fruit Tea는 음료 안에 진짜 과일이 들어 있어서 상큼한 맛이 꽤 진하게 느껴졌고, 전체적으로 달달한 맛이 잘 살아 있었다. Peach는 부드럽고 달콤한 느낌이었고, Lychee는 좀 더 시원하고 향긋해서 각자 매력이 뚜렷했다. 입맛에 따라 골라 마시기 좋고, 의외로 쌀국수랑도 잘 어울려서 사이드 음료로 같이 주문해보면 좋을 것 같다.
이어서 나온 Pho의 국물은 첫 입부터 진하고 깊은 맛이 느껴졌고, 고기는 잡내 없이 부드러웠다. 특히 Tendon은 쫀득하면서도 입에서 자연스럽게 녹는 식감이 인상적이었고, 스테이크도 적당히 얇고 부드러워 국물이랑 잘 어우러졌다. Oxtail은 살이 부드럽게 발라져 먹기 편했고, 고기 자체의 존재감이 강해서 국물에 고소한 풍미를 더해줬다. 평소에 꼬리곰탕이나 사골 베이스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Oxtail이 들어간 메뉴를 특히 추천하고 싶다.
PhoHolic
전체적으로 진한 국물과 부드러운 고기, 상큼한 음료까지 조합이 좋아 만족스러운 한 끼였다. 쌀국수가 생각날 때, 특히 따뜻한 국물이 그리운 날에 다시 찾고 싶어지는 곳. PhoHolic에서 든든하고 맛있는 한 끼를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