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xhibition
현재 Santa Monica Art Museum에서 전시 중인 Accidentally Wes Anderson 프로젝트는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시작되어 큰 인기를 끌었으며, 책으로도 출간되었다고 하는데 각 사진에는 해당 장소에 대한 간략한 설명과 이야기들이 담겨 있어 단순한 사진 모음집을 넘어 하나의 여행 가이드북처럼 읽을 수 있다고 한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웨스 앤더슨의 영화적 세계관을 실생활에서 경험하고 탐험할 수 있다.
웨스 앤더 감독의 작품들은 대칭적인 구도, 파스텔 톤의 색감, 그리고 빈티지한 소품과 건축물을 특징으로 하는데 Accidentally Wes Anderson 프로젝트는 전 세계의 사람들이 일상 속에서 발견한, 마치 웨스 앤더슨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사진들을 수집하고 공유하는 것이라고 한다.
아트 뮤지엄 안에서는 7개 이상 독특한 테마방이 준비되어 있고 다양한 일상 속의 사진을 전시해두었는데 일상생활에서 보지 못한 원색의 아름다움을 한 발 뒤에서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은 시간이었다.
앤더슨은 플랫 스페이스 카메라 작동, 강박적 대칭 구도, 놀링 기법(피사체들을 병렬 혹은 90도로 배치하는 것), 스냅 줌, 슬로우 모션, 의도적으로 제한된 색감, 수제 소품 등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사실 원색을 좋아하는 나에게는 너무 힐링 되는 공간이었는데 만약 원색을 좋아한다면 꼭 방문해 보면 좋을 거 같다.
Santa Monica Art Museum
전 세계를 돌면서 전시 중인 Accidentally Wes Anderson가 엘에이에서 전시를 시작했으니 이번 기회에 꼭 방문해서 웨스 앤더슨 감독의 독특한 세계관을 감상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