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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ay

Japanese Breakfast and Bento

오늘은 깔끔한 일본 가정식을 맛볼 수 있는 Azay 식당을 소개하려 한다. 이곳의 셰프인 아키라 씨는 일본 교토에서 태어났고 프랑스 아제르 리도 지역과 파이에 있는 니코호텔에서 일을 경험한 후 미국 엘에이 근처 파사데나에 프랑스 레스토랑을 오픈하고 약 20년 정도 운영하다 2019년 3월에 문을 닫았고 그 후 같은 연도 12월 이곳 Azay 식당의 역사가 시작되었다고 한다.

Azay는 매번 갈 때마다 손님들이 많았는데 당일 전화예약을 하지 않는다면 대기 명단에 이름을 쓰고 기다려야 한다. 보통 손님들이 많기 때문에 어느 정도 기다리는 것을 생각하고 방문하면 좋을 거 같다. 또한 별도의 주차장은 없고 주변의 길가에 주차를 하거나 코너 쪽에 있는 유료 파킹 장을 이용해야 한다.

우리는 House Made Tofu와 Japanese Breakfast (Add Miso Black Cod Substitute) 그리고 Nagoya Hitsumabushi (Eel Bowl)을 주문했다. 먼저 House Made Tofu는 직접 만든 두부에 간장소스와 생강이 얇게 뿌려져서 나오는데 너무 고소하고 담백하다. 기억 속 한국에서 먹었던 초당순두부를 연상시키는 맛이었고 메인 식사를 하기 전에 먹기에 너무 좋은 애피타이저였다.

그 후 나온 메인 메뉴가 나왔는데 먼저 Japanese Breakfast에 $9을 추가하여 기본 구성품인 사바 고등어를 Miso Black Cod로 대처하였는데 생선은 가시가 하나도 없이 나오기 때문에 누구나 편하게 먹을 수 있으며 부드럽고 촉촉했다. 그래서 간혹 이 생선을 버터 피쉬라고도 부르기도 한다고 한다. 같이 나오는 반찬들은 일본식 반찬으로 밍밍한 거 같으면서도 은은하게 간들이 배어 있어 감칠맛을 더해주고 식감도 아삭거리면서 먹는 재미를 더해준다. 이 식사의 구성품 중 디저트로 나온 과일이 하나 있었는데 너무 달지 않고 아삭아삭 거리는 게 마치 큰 포도알 같기도 해서 물어보니 Wakamomo Baby Peach라고 하였다. 일본에서는 해당 과일이 완전히 익기 전에 미리 수확을 한다고 하는데 그래서 식감이 아삭한 것이 특징이라고 하며, 단맛이 나는 시럽에 절여서 디저트나 칵테일 장식으로 많이 사용된다고 한다.

마지막으로는 많은 사람들이 이미 알고 있는 장어덮밥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Nagoya Hitsumabushi인데 나고야 지역의 전통 장어 요리라고 한다. 특징은 숯불에 민물장어를 구운 후 얇게 썰어서 양념된 간장소스로 맛을 내고 따뜻한 밥 위에 올려서 제공을 하는 방식이다. 이 요리를 먹는 방식은 다양하다고 하는데 첫 번째는 가장 기본이 되는 장어와 밥을 같이 먹는 방식이고 두 번째는 다진 파, 와사비의 토핑을 추가해서 같이 먹는 방법 그리고 마지막 세 번째는 장어와 밥이 담긴 그릇 안에 와사비, 다진 파를 모두 넣고 뜨거운 차 또는 다시마 국물을 부어 오차즈케 스타일로 먹는 방식이라고 한다. Azay에서는 이 세 가지 버전을 모두 즐길 수 있으니 나고야 방식의 장어덮밥을 경험하고 싶다면 Azay 만한 식당이 있을까 한다.

226 E 1st St Los Angeles, CA 90012

Azay

마치 일본 가정집에 식사 초대를 받았다면 이러한 느낌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식당인 거 같다. 만약 스시 종류 말고도 색다른 일본식 음식을 경험하고 싶다면 Azay의 가정집 스타일의 식사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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