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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에서 Tijuana로 당일치기 여행

티후아나 맛집 탐방

최근 업무차 다녀온 티후아나의 아쉬움이 남아있어 다시 한번 와이프와 친한 형과 다녀오기로 했다. LA에서 출발해서 형을 플러튼에서 픽업하고 그대로 국경지대로 출발했다.

다들 티후아나 갈 때 다운타운 쪽으로 많이들 가지만 나는 외각 쪽을 통해 들어갔다. 이유는 걸어서 들어가고 나올 때 빠르기 때문이다.

주차는 바로 국경 앞쪽 LAZ 주차장이 있어 너무 편했다. (금, 토, 일은 하루 주차 요금이 $22, 평일은 $18)

해당 장소에서 멕시코를 넘어갈 때 여권 검사하는 이민국 직원도 없고 가방 검사만 하고 멕시코로 바로 넘어갔다. 혹시 모르니 항상 영주권과 여권은 가지고 가야 한다.

2404 Roll Dr, San Diego, CA 92154

LAZ 주차장

새우와 문어 타코의 맛집 Mariscos el Mazateno, 앞에서 한번 소개가 되었으니 자세한 내용은 해당 게시물은 다음 (링크)를 통해 볼 수 있다.

타코로 아침을 먹고 우리는 바로 Zona Centro로 이동했다. Zona Centro는 티후아나 다운타운 중심 안에 있는데 작은 시장과 식당들이 모여있었다. 식당 앞에서는 많은 직원들이 들어오라고 꼬시기 때문에 정신 바짝 차리고 구경하는 것이 좋다. 이름도 기억이 안 나는 식당을 들어가 맥주와 칵테일을 시키고 기본으로 나오는 칩을 먹다 보니 주문한 Shrimp Ceviche가 나왔다. 이거 하나가 왜 이렇게 늦게 나오지 했는데 주방 쪽에서 주방장이 새우 한 마리씩 까는 모습을 보니 왜 늦게 나왔는지 이해가 됐다. Shrimp Ceviche는 엄청 상큼하고 신선해서 안주로 먹기 딱 좋았다.

그리고 잠깐 다운타운을 걸어가면서 다음 목적지로 이동했다. 중간중간 벽면의 아트 그림들이 있고 많은 관광객들도 볼 수 있었다.

티후아나를 검색하면 나오는 유명한 식당 중 하나인 Caesar’s에 방문하여 맥주와 칵테일을 주문하고 유명하다고 하는 Ensalada Caesars 샐러드 1개 (큰 사이즈)를 주문했다.

직원이 직접 앞에서 소스를 만들어 주는데 만약 본인이 좋아하는 소스가 있다면 조금 더 넣어서 만들어주기도 하니 요청할 수 있다. 샐러드는 맛있었지만 너무 기대를 많이 해서 그런지 아주 특별한 맛은 아니었다. 하지만 소스를 만들어주는 퍼포먼스와 가격대를 생각하면 분명 주문해 볼 만한 메뉴이다. 생각 외로 칵테일이 정말 맛있었는데 엘에이에서 먹을 때보다 럼이 덜 들어가서 음료수에 가까운 느낌이라 더 맛있었다.

Av. Revolución 8190, Zona Centro, 22000 Tijuana, B.C., Mexico

Caesar’s

식당에서 3명이 맥주와 칵테일 그리고 음식을 시켜도 미국 달러로 $50정도면 충분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돌아다니며 3번의 택시 이용과 3번의 식당 방문으로 1인당 약 $85 정도를 사용한 거 같다. 식당이나 카페 영수증에 미국 달라로도 찍혀 나오고 없다 해도 미국 달라로 낼 수 있으니 걱정은 안 하셔도 된다. $20 짜리와 $1 짜리를 가져가시면 이용하기가 수월할 수 있다.

단 80% 이상 영어로 대화가 힘드니 아주 간단한 스패니시 정도는 외워가는 게 좋을 거 같다. 택시는 주소만 보여주면 바로 이동 가능했다.

멕시코 국경에서 다시 미국으로 걸어서 넘어올 때는 영주권을 확인하는데 글로벌 엔트리 카드를 소지하고 있다면 Sentri 라인을 통해 좀 더 빠르게 인터뷰를 보고 넘어올 수 있다. (사실 인터뷰는 10초도 걸릴까 말까 한다)

왼쪽 사진(미국에서 멕시코 넘어갈 때) : LAZ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밑으로 약 5분 정도 걸어가면 계단이 보이는데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다리가 나옵니다. 쭉 따라가면 끝에서 갈림길이 나오는데 정면에서 왼쪽을 보시면 바로 철문이 있는데 그쪽으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MEXICO라는 큰 글자가 있는 건 Tijuana Downtown 쪽 국경이니 당황하지 마세요.

오른쪽 사진(멕시코에서 미국 들어올 때) : 앞에 식당 하나 찍어서 택시 기사에게 보여주고 여기 내려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바로 앞에 쭉 길이 있어서 녹색 선 따라 걸어가시면 미국 입국 심사하는 곳으로 들어갈 수 있는데 입장 시 영주권이나 시민권 또는 여권 등을 보여주셔야 입장이 가능합니다. 드라이버 라이센스는 인정되지 않습니다. 들어오면 다시 입국심사 줄이 있고 입국심사를 받고 간단한 가방 검사(엑스레이)를 하고 나면 바로 다시 미국 땅으로 들어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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