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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yla Bagels

Made Fresh Throughout the Day

산타모니카에 근처에 위치한 Layla Bagels and Coffee는 매일 아침 구워 만드는 사워도우 베이글 샌드위치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우리는 일요일 오후 12시 반쯤 도착했는데 얼마나 인기가 많은지 베이글 가게 바깥까지 길게 줄 서있는 모습을 보고 놀랐다. 그래도 직원분들이 많아서 그런지 생각보다 줄이 빠르게 줄어들어서 주문하고 베이글을 받기까지는 30분 정도 걸렸다.

이곳에는 약 10가지의 베이글 샌드위치가 있었는데 그중에 The Laika, The Lily, The Scarlett, The Pre-Jam을 각각 half로 주문해 봤다. 각 베이글 샌드위치는 원하는 베이글을 고를 수 있는데 Plain부터 Poppy, Sesame, Everything, Jalapeno Cheddar, Gluten Free까지 다양하니 취향껏 고르면 된다.

첫 번째로 맛본 The Lily는 토마토, 오이, 양파 피클, 케이퍼와 허브 크림치즈가 들어가는데 주문한 메뉴 중 가장 무난하고 기본에 충실한 베이글 샌드위치였다. 들어간 재료 모두 신선하고 잘 어우러져서 누구나 좋아할 만한 맛이었다. The Laika는 The Lily에 Smoked Salmon이 추가된 메뉴인데 사실 워낙 많은 연어 베이글을 먹어봐서 큰 감흥은 없을 줄 알았는데 다른 곳보다 훈제 연어의 향이 강하고 진해서 너무 맛있었다. 훈제연어 베이글을 좋아하는 오빠가 너무 맛있다고 극찬할 정도였던 메뉴였다.

The Scarlett은 토마토와 레몬 제스트, 칠리 플레이크와 크림치즈가 들어갔는데 보기엔 심플해 보이지만 맛은 독특했다. 특히 칠리 플레이크가 킥이었는데 첫맛은 달콤한 토마토의 향이 느껴졌다가 마지막에 칠리 플레이크의 매운맛이 확 따라 들어와서 오묘한 맛을 느낄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가장 기대되면서도 무슨 맛일지 궁금했던 The Pre-Jam는 Flavorella Plumcot, Flavorosa Pluot이 들어가는데 이것은 자두와 살구를 교배하여 만든 과일이라고 한다. 여기에 크림치즈와 꿀이 뿌려져서 나오는데 적당히 달달하고 상큼하면서도 크림치즈와 베이글이 너무 잘 어울렸다. 개인적으로는 The Pre-Jam이 가장 맛있으면서도 새로운 맛이었다.

1614 Ocean Park Blvd, Santa Monica, CA 90405

Layla Bagels and Coffee

사실 줄만 길지 않았으면 베이글도 몇 개 더 사 왔을 텐데 하고 아쉬워할 정도로 너무 맛있는 베이글 샌드위치를 맛볼 수 있는 곳이었다. 산타모니카 근처에 놀러 간다면 꼭 한번 들러볼 만한 Layla Bagels에 방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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