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lifornia Brasserie
아늑한 프랑스 카페와 클래식한 미국식 다이너에서 영감을 받은 인테리어가 특징인 Vicky’s All Day는 신선한 지중해식 음식과 서부 해안의 클래식 메뉴를 선보이며, 엄선된 와인과 함께 와인 테이스팅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다.
우리는 오픈 시간인 오전 9시에 맞춰 도착했는데, 식당 안에는 이미 몇몇 테이블에 손님들이 자리하고 있었고, 식사하는 동안 많은 사람들이 배달이나 To-Go을 해가는 것을 보니 이곳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다양한 브런치 메뉴 중에서 무엇을 먹을지 고민하다가, 그중에서 Crispy Mushrooms, Belgium Waffles, Mediterranean Salad를 주문해 봤다.
먼저 나온 벨기에 와플은 추가한 Berries & Mascarpone Cream과 잘 어우러져 상큼하면서도 한층 더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었다. 바삭하면서도 폭신한 와플의 식감에 상큼한 베리와 크림이 더해져, 완벽한 브런치 메뉴로 손색이 없었다. 다음으로 나온 Crispy Mushrooms은 바삭하게 튀겨진 버섯 위에 칠리와 케이퍼가 뿌려져 있었고, 아이올리 소스와 레몬이 함께 제공되었다. 버섯은 바삭하면서도 쫄깃한 식감이 살아있었고, 칠리 덕분인지 약간 매콤한 맛이 더해졌다. 여기에 레몬을 뿌리니 상큼한 조합이 되어 버섯의 풍미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마지막으로 나온 Mediterranean Salad는 후무스, 올리브, 오이, 토마토, 페타 치즈 등 신선한 채소와 그릭 드레싱이 어우러져 풍성한 맛을 느낄 수 있었다. 각 재료가 조화를 이루며 상큼하고 고소한 맛을 내었고, 후무스와 페타 치즈는 크리미한 식감을 더해주었다. 우리는 여기에 연어를 추가했는데, 비린 맛 없이 잘 구워진 연어의 부드럽고 풍부한 맛이 샐러드와 아주 잘 어울렸다. 음식이 약간 부족하지 않을까 싶었지만, 아낌없이 들어간 샐러드 재료들 덕분에 만족스럽게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Vicky’s All Day
식사 중에 다른 테이블이 시킨 Fried Chicken And Waffles, Shakshouka 등 너무 맛있어 보이는 다른 메뉴들도 많아서, 아마 조만간 다시 한 번 방문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분위기 좋은 인테리어와 함께 다양한 브런치 메뉴부터 와인까지 즐길 수 있는 이곳, Vicky’s All Day에 방문해서 즐거운 식사를 경험해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