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ong Coffee and a Variety of Teas
Rosemead에 위치한 YoTea는 베트남 커피와 다양한 차를 즐길 수 있는 카페로, 깔끔하고 넓은 인테리어가 돋보이며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이다.
메뉴에 맛있어 보이는 음료가 많아 한참 고민하다가, 우리는 그중에서 Egg Coffee, Ube Coconut, Kiwi Green Tea, 그리고 Mango Bread를 선택했다. 각각 독특한 조합과 매력적인 비주얼 덕분에 기대감이 더욱 커졌다.
우선 다른 손님들이 가장 많이 즐기고 있던 Egg Coffee는 커피 위에 올라간 노란 에그 크림이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진한 블랙커피의 강렬한 쓴맛과 달콤한 연유가 완벽히 어우러져 깊고 풍부한 풍미를 느낄 수 있었고, 그 위에 얹어진 부드럽고 풍성한 에그 크림이 크리미함과 고소함을 더해주었다. 특히, 함께 제공된 바삭한 너츠 쿠키를 에그 크림에 찍어 먹으면 달콤 쌉싸름한 조화가 입안 가득 퍼져 새로운 디저트 같은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다.
Ube Coconut는 코코넛 워터 위에 우베 치즈 크림이 올라가는 독특한 조합으로, 평소 코코넛 워터와 우베를 모두 좋아하는 나에게는 더욱 기대되는 음료였다. Ube Coconut는 시원하고 상큼한 코코넛 워터와 부드럽고 달콤한 우베 치즈 크림이 어우러져, 평소 우베에서 느껴지는 약간 무거운 느낌 대신 가볍고 상쾌한 맛을 느낄 수 있었다. 마치 아이스 고구마 라떼와 비슷한 맛을 느낄 수 있었고, 코코넛과 우베의 조화가 생각보다 훨씬 잘 어우러져 예상보다 더 만족스러운 맛을 경험할 수 있었다.
Kiwi Green Tea는 상큼하고 달콤한 맛이 조화를 이루는 음료였는데, 신선한 키위의 자연스러운 산미와 차의 부드러운 풍미가 어우러져, 청량하고 기분 좋은 맛을 느낄 수 있었다. 여름에 시원하게 즐기기 좋은 음료로, 상큼함을 원할 때 딱 맞는 선택이 될 것 같다. Mango Bread는 처음 보는 빵이라 호기심에 사봤는데, 촉촉하고 부드러운 빵 속에 달콤한 망고 필링이 들어가 있어 은근히 중독적인 맛이었다. 망고 필링의 양은 조금 적은 편이라 아쉬웠지만, 전체적으로 가벼운 간식으로 즐기기에 딱 좋았다.
YoTea
예전에 베트남 커피를 맛봤을 때 너무 달았던 기억이 있어서 자주 즐기지는 않았었는데, 이곳은 전체적으로 단맛이 강한 편이 아니었고, 취향에 맞게 당도와 아이스 레벨을 조절할 수 있어서 매우 좋았다. 독특한 커피와 티, 디저트까지 맛볼 수 있는 YoTea에 방문해서 새로운 맛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