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tcha-Centric Cafe
한인타운에 위치한 카페 Memorylook은 다양한 음료와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특히 마차 아인슈페너가 맛있기로 알려져 있다.
우리는 오전 10시쯤 방문했는데, 이미 음료를 즐기러 온 사람들로 가득했다. 이 카페는 실내 공간과 함께 야외 공간도 갖추고 있어, 취향에 따라 원하는 분위기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여러 메뉴 중 무엇을 먹을지 고민하다가, 가장 유명한 Matcha Einspänner와 Green Tangerine Ade, 그리고 Original Crepe Cake를 주문해봤다.
우선, Matcha Einspänner는 진한 녹차의 깊은 풍미와 부드러운 크림의 조화가 일품인 음료였다. 첫 모금부터 느껴지는 말차 특유의 쌉쌀한 맛이 크림의 고소함과 어우러져 완벽하게 균형을 이루었다. 크림의 농도도 적당해 음료와 자연스럽게 섞이며, 마지막까지 녹차의 향과 맛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다. Green Tangerine Ade는 한눈에 보기에도 청량함이 돋보이는 음료였다. 상쾌한 신맛과 씁쓸한 맛이 입안을 자극하며, 탄산과 어우러져 청량감이 극대화되었다. 과하지 않은 단맛 덕분에 청귤 본연의 상큼함이 잘 살아 있었고, 마무리도 깔끔해 시원하게 즐기기에 제격이었다. Original Crepe Cake는 얇게 쌓인 크레페 층들이 입안에서 부드럽게 녹으며, 크림과의 조화가 훌륭했다. 달콤하면서도 가벼운 느낌이 있어 커피나 차와 함께 먹기에도 잘 어울렸다.
Memorylook
Memorylook은 이후에도 여러 번 방문할 정도로 매력적인 카페였다. 음료와 디저트의 다양성은 물론, 아늑한 분위기와 친절한 서비스가 어우러져 항상 기분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 Memorylook에 방문해보는 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