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You Can Eat Sushi
X-Fish Izakaya는 Buena Park에 위치한 프리미엄 무제한 스시 & 이자카야 레스토랑으로, 신선한 초밥과 사시미는 물론 롤, 다양한 종류의 라멘과 우동까지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넉넉한 구성과 깔끔한 퀄리티 덕분에 스시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특히 인기 있는 곳이며, 다양한 메뉴를 원하는 만큼 맛볼 수 있어 가성비 있게 배부른 식사를 즐기기에 좋다.
우리는 늦은 저녁 8시 반쯤 식당에 방문했는데, 이 시간에도 많은 사람들이 스시를 즐기러 모여 북적이는 모습을 보며 이곳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메뉴는 Lunch X Fish, Signature, Omakase 세 가지로 나눠져 있었는데, 우리는 그중에서 Omakase를 선택해 즐겨보기로 했다. 셰프가 추천하는 구성으로 보다 다양하고 퀄리티 있는 메뉴를 경험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컸다. 여기에 몇 가지 사시미와 핸드롤, 야키우동, 크로켓 등도 추가로 주문해봤다. 기본 구성 외에도 다양한 메뉴를 함께 즐길 수 있어, 취향에 맞게 골라 먹는 재미가 있었다.
먼저 Omakase는 다양한 초밥으로 구성되어 나왔는데, 먹기 전부터 화려한 비주얼이 눈길을 끌었다. 각각의 초밥 위에 올라간 재료들이 정성스럽게 담겨 있었고, 하나하나 신선함이 느껴졌다. 전체적으로 빠짐없이 모두 맛있었는데, 그중에서 개인적으로는 Scallop과 Beef 초밥이 특히 인상 깊었다. Scallop 부드럽고 달큰한 풍미가 살아 있었고, Beef 입에서 부드럽게 녹는 식감에 불향까지 더해져, 마치 고급 스테이크를 한입에 즐기는 느낌이었다. 사시미 역시 전체적으로 신선함이 느껴졌고, 두께도 적당해 식감이 좋았다. 그중에서도 Tuna와 Salmon이 특히 맛있었는데, 참치는 잡내 없이 깔끔하고 부드러웠고, 연어는 기름기가 적당히 올라 고소하면서도 입안에서 살살 녹는 느낌이었다. 단순한 구성임에도 재료 본연의 맛이 잘 살아 있어 만족스러웠다.
다양한 사이드 메뉴들 또한 빼놓을 수 없는데, Crab Cream Croquette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진한 크림과 게살이 어우러져 부드럽고 고소했다. 야끼우동은 면발이 쫄깃하고 소스는 짜지 않으면서도 깊은 감칠맛이 살아 있어 계속 젓가락이 가는 맛이었다. 식사 중간에 닭꼬치도 나눠주셔서 맛볼 수 있었는데, 겉은 살짝 그을린 듯한 불향이 감돌고 속은 촉촉하게 잘 익어 있어 식감이 아주 좋았다. 간장 베이스 소스도 과하지 않게 발라져 고기 본연의 풍미를 살려주면서 감칠맛을 더해줬다. 꼬치를 두 개만 집은 게 아쉬울 정도로 맛있었다.
X-Fish Izakaya
All You Can Eat임에도 오마카세 스타일로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제공된다는 점이 인상적이었고, 전체적인 구성과 퀄리티를 고려했을 때 만족도가 높았다. 스시 밥 양도 과하지 않아 금방 배부르지 않고, 다양한 메뉴를 천천히 즐길 수 있었던 점이 특히 마음에 들었다. 다양한 종류의 스시와 사시미, 사이드 메뉴까지 무한으로 즐길 수 있는 곳을 찾고 있다면, X-Fish Izakaya에 한 번 들러보세요.
